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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섣부른 망각을 주문하는가?
정의롭게 기억하고, 화해를 위해 망각하라!



“볼프는 한국 사회에 던져진 중요한 화두 같은 인물이다.” _김선욱 교수(숭실대)



개인적인 상처와 고통, 사회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 사고 등. 일일이 다 기억할 수도, 차마 잊을 수도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은 이 시대, 평화의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는 “기억하라” 혹은 “잊으라”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어떻게’ 그리고 ‘언제’ 기억하고 잊을 것인지에 대한 신학적·심리학적 통찰에 자전적인 고백을 더한 답을 건넨다. 용서의 신학을 바탕으로 기억의 악순환을 극복할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며 기억과 망각이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사려 깊게 고찰하는 이 책은, 오늘날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란 도전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 강영안 교수, 김선욱 교수, 박종운 변호사, 변상욱 기자,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위르겐 몰트만 외 추천
★ 「크리스채너티투데이」 ‘기독교와문화’ 부문 올해의 책!


■ 출판사 리뷰

평화의 신학자 볼프가 던지는 우리 시대의 화두!
폭력의 시대, 올바른 기억이란 무엇인가?

1·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난징과 르완다 등의 대학살, 스탈린과 마오쩌둥이 벌인 숙청 등…. 한 세기만 되감아 보아도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더 절실하게 와 닿곤 하는, 우리 각자의 삶에 벌어지는 상처와 아픔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은가. 이 고통스럽고 잔혹한 현실 속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상처의 기억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로슬라브 볼프는 “기억하라” 혹은 “잊으라”는 단순한 제안을 넘어, ‘언제’ 그리고 ‘어떻게’ 기억하고 잊을 것인지에 대한 신학적이며 자기 고백적인 대답을 건넨다.

악행을 기억하는 일은 항상 선한가? 망각은 언제나 악한가? 이 시대의 대답은 ‘그렇다’ 혹은 ‘아니다’로 단호하겠지만, 볼프는 그리 단순하게 답할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기억은 꼭 필요한 행위이지만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진실을 왜곡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망각은 사랑과 화해의 선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기억과 망각에 관한 이 새롭고도 일견 불편한 관점은, 사실은 수 세기에 걸쳐 기독교 전통 안에서 발견된다는 것이 볼프의 주장이다. 그러한 치열한 탐색을 밟아 감으로써, 그는 십자가라는 지극한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이 따라야 할 기억 지침서를 제공한다.

기억과 망각에 대한 통념을 넘어서는 신중하고도 예리한 성찰
볼프는 이 책에서 잊을 수 없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중물 삼아, 성경과 교회사, 고전과 대중 문학, 심리학, 철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지혜와 신학적 사색을 펼쳐 놓는다. 그는 불의한 일을 기억하는 행위가 피해자의 억울함을 소명하고 가해자를 정죄하는 효과가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그 보호의 방패가 오히려 선을 해하는 날카로운 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왜곡되기 쉬운 기억의 위험성, 기억하는 일에 대한 피해자의 불의함, 그럼으로써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까지 이르는 그의 이야기는 다소 신랄하다. 그럼에도 그의 말이 몰인정하거나 폭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은, 그 모든 주장과 설득에 볼프 자신이 고통스럽게 견뎌 온 상처의 경험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예리한 통찰과 치열한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쩌면 이 예기치 않은 주장들이야말로 오늘의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지혜와 아득하기만 한 화해와 용서의 실마리를 담고 있겠다는 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볼프는 십자가를 전제하며 치유의 수단이 되는 기억, 망각에 대한 긍정, 가해자와의 화해와 용서라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그가 제안하는 용서 또는 화해는 지금 당장 이루어질 수 없으며 누가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듯이 가해자에게도 그러하시다는 것을 알며, 이 세상 너머 ‘사랑의 세계’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질 화해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우리가 당한 어떠한 악행도 더 이상 기억나지 않게 될 것이며, 기억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우리는 오늘 우리가 과연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를 성찰하게 된다.

『배제와 포용』, 『알라』에 이어 진실한 용서와 화해의 길을 비추는 안내서
올바르고 진실하게 기억해야 하고, 그러나 그다음에는 그 고통을 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 논의의 최종 목표는 결국 ‘사랑’이다. 이 땅에서 그 사랑으로 인한 화해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소망이 행간마다 녹아 있다. 『배제와 포용』, 『알라』 등 전작들의 논의를 이어받아 기억의 영역에서 평화와 화해에 관해 탐구하는 이 책은, 폭력과 고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커다란 도전과 소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악이 온전히 이기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악행이 벌어질 때 첫 번째 승리가 이루어지고, 악을 되갚을 때 두 번째 승리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승리 후에 두 번째 승리로 새 생명을 공급받지 못하면 악은 죽고 만다. 내 경우에, 악의 첫 번째 승리에 대해서는 손쓸 수 없었지만 두 번째 승리는 막을 수 있었다. G 대위가 나를 그와 똑같은 사람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나는 악을 악으로 갚는 대신,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주목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리라 마음먹었다(롬 12:21). 결국 나 또한 불경건한 자를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아닌가.
-1장. 심문의 기억 중에서

종종 피해자들은 바로 그들의 기억 때문에 가해자가 된다. 그들은 과거에 피해자로 겪었던 일을 기억하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휘두르는 폭력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관찰자들이 보기에는 분명 편협함이나 증오에서 생겨난 폭력행사인데도, 그들은 그것이 합법적인 자기방어라고 정당화한다. 이처럼 기억이라는 보호의 방패는 폭력의 칼로 쉽사리 탈바꿈한다.
-2장. 기억: 방패와 칼 중에서

어떤 일이든 진실하게 기억하기란 어렵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로 여기와 저기에 동시에 있지 못하고, 언제나 현재에 살 뿐 과거・현재・미래에 동시에 살지 못한다. 우리는 특정한 관점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 빈틈이 생겨서 과거에 대한 의도성 없는 부정확함이 왜곡된 기억의 형태로 끼어들 수 있다. 우리가 당한 악행을 진실하게 기억하는 것은 특히나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기억 중에서 유한성으로 오염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은 얼마 안 될 텐데, 우리의 도덕적 나약함과 때로는 도덕적 괴팍함이 언제라도 그 남은 부분마저 끝장낼 판이다. 불가능한 과제처럼 보이긴 하지만, 진실하게 기억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히 자신이 당한 악행을 진실하게 기억하는 일이다. 자신이 당한 악행을 거짓된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불의를 실천하는 일이자 악한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토양을 준비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3장. 진실을 말함, 은혜를 실천함 중에서

그리스도의 약속이 우리의 가능성을 규정할 때, 트라우마의 기억은 그저 과거의 한 부분이 된다. 그 기억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규정하지 못하며, 따라서 현재를 식민지로 삼거나 미래를 침략할 수 없다. 과거에 당한 악행은 과거에만 머물 뿐 현재와 미래로 흘러 넘쳐 우리 삶 전체를 가득 채워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4장. 상처 입은 자아, 치유된 기억들 중에서

피해자가 십자가 아래에서 자신이 당한 악행을 기억할 때는 의로운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용납받은 사람으로서 기억하는 것이다. 20여 년 전 군대에서 심문을 받을 때, 나는 G 대위와의 관계에서 분명히 악행을 당하는 쪽이었다. 그러나 나 역시 행악자다.…G 대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산더미 같은 나의 불의함이 있다. 나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고” 지금도 계속 죄를 짓고 있다. 내가 G 대위에게 불의하게 심문을 당했다고 해서 나는 빛 가운데 거하고 그는 어둠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다.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둘 다 죄인이고, 내 죄 또한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물론, 내가 G 대위와 똑같은 죄인으로 간주된다고 해서 그의 악행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나의 죄 이야기를 그의 죄 이야기 옆에 나란히 진실하게 가져다 놓을 뿐이다.
-6장. 기억, 출애굽, 그리스도의 수난 중에서

악행을 당한 일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이 과연 옳을까?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특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그런 기억들이 머리에서 빠져나가게 두는 것이 유익하지 않을까? 악행을 당한 일을 기억해야 할 때가 있지만, 기억이 제 역할을 감당한 후에는 그 기억을 놓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는 좋은 기억이 바로 적절한 “망각”을 지향할 수 있지 않을까? 21세기에 사는 서구인들에게는 이런 의문을 품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요 심지어는 위험한 일로 여겨진다. 자존감이 본인과 이웃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나 서구식 민주주의가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 걸맞은 최고의 통치 형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수 세기에 걸쳐 기독교 전통 안에서는 제대로 온전히 용서한다는 것의 의미가 잘못에 대한 기억을 기꺼이 놓아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되어 왔다.
-7장. 기억의 강, 망각의 강 중에서

잊어버리는 일이 사랑의 행위일 수 있다면, 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잊으려고 노력해!”라는 조언은 “공허한 조롱에 불과”하다고 키르케고르는 썼다. 누군가 불쾌한 기억을 떨쳐 내려고 시도하면, “그런 시도의 효과를 곧 알게 된다. 방심한 순간, 그 기억이 전력을 다해 그를 기습한다.” 대신 그는…다른 접근법을 추천한다. “망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른 생각할 거리를 찾아내라. 그러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다.” 악행을 당한 일을 잊어버리려면 매일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기억하면 된다.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면 “망각해야 할 모든 것”을 “건망증이 심한 사람”처럼 잊어버리게 된다. 왜 그럴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서 끌려나와 그리스도 안에 다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8장. 기억의 옹호자들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신세계는 그런 것이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얼싸안고 사랑의 춤을 추며, 그 안에서 결코 다함이 없는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받을 것이다. 이 신세계가 이루어지려면,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야 할 뿐 아니라 최후의 심판이 죄를 폭로하고 사람들을 구속해야 하며, 구속받은 사람들은 최종적 상호 포용 가운데 사랑으로 서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바라건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세계에서는 악행을 당한 기억이 생각 속에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9장. 구속: 조화 이루기와 몰아내기 중에서

우리가 의도적으로 밟아 나가야 할 각 단계는 기억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기억을 놓아 보내는 순이다. 그런데 ‘기억을 놓아 보냄’은 피해자들이 혼자서 하는 일방적 행위가 아니다. 용서조차 일방적 행위가 아니다. 용서는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주는 쪽에서 건네고 받는 쪽에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선물이다. 용서를 받아들여야만 용서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억을 놓아 보냄-악행에 대한 무기억-은 용서보다 상호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기억을 놓아 보냄은 피해자가 구속받고 가해자가 변화된 후에, 그들의 관계가 화해를 통해 재정의된 후에야 설 자리가 생긴다.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 악행을 기억해야 할 의무는 유효하다. 기억은 정의에 봉사하고, 기억과 정의는 화해에 봉사하기 때문이다.
-10장. 선에 몰입하여 중에서




목차


1부 기억하라!
1. 심문의 기억
2. 기억: 방패와 칼

2부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3. 진실을 말함, 은혜를 실천함
4. 상처 입은 자아, 치유된 기억들
5. 기억의 틀
6. 기억, 출애굽, 그리스도의 수난


3부 얼마나 오래 기억해야 하는가?
7. 기억의 강, 망각의 강
8. 망각의 옹호자들
9. 구속: 조화 이루기와 몰아내기
10. 선에 몰입하여

후기. 가상의 화해
맺는 말
감사의 말
인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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