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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 그 회복의 여정 - 오지영 978893282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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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 그 회복의 여정 - 오지영 9788932822273



따름, 그 회복의 여정

예수님의 구원이 머문 복음서의 열한 장면

오지영

무선 140×210|264면
ISBN 978-89-328-2227-3 03230


















우리의 아픔을 기꺼이 끌어안으신 예수님,
그분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목격하는 변화의 역사들

“이 책은 우리를 영원한 치유자 앞에 서게 한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 책 소개

십자가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에서 예수님을 만나 삶이 회복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십자가 사건 한복판으로 들어가기 위한 예루살렘 여정을 시작하신다. 예루살렘 입성 전 마지막으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등 굽은 여자를 치유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몸과 마음이 이지러진 자들이 예수님과 만나는 장면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예수님은 그분의 음성과 몸짓 하나하나에 사랑을 담아 그들의 어두운 내면 가장 깊은 곳으로 침투하시고, 무너진 정체성과 삶의 길을 정향(定向)하는 회복의 역사를 이루신다. 저자의 섬세한 안내를 따라 이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선 독자는, 자연스레 예수님을 만난 이들의 삶에 나의 삶을 포개고, 그들에게 머문 구원을 나의 이야기로 경험한다.
■ 차례
들어가는 글

첫 번째 길 눌린 자가 자유하게 되는 회복(눅 13:10-17)
두 번째 길 믿음의 시력을 되찾는 회복(눅 18:35-43)
세 번째 길 눈물을 거두는 회복(눅 19:1-10)
네 번째 길 사망의 냄새가 물러가는 회복(요 12:1-9)
다섯 번째 길 ‘위의 것’을 찾는 씻음의 회복(요 13:1-15)
여섯 번째 길 새로운 기쁨의 동산으로의 회복(막 14:26-31)
일곱 번째 길 육신의 껍질이 깨지는 회복(요 18:3-27)
여덟 번째 길 전향자(轉向者)의 정향(定向)의 회복(눅 23:26-31)
아홉 번째 길 증언자로 부름받는 회복(요 20:1-18)
열 번째 길 언약적 식사의 회복(요 21:1-14)
나가는 글 최후의 궁극적 회복—너는 오직 나를 따르라(요 21:15-19)


참고 문헌


■ 저자 소개

오지영
섬세하고 깊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연잇고 싶다. 주님이 이끄시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삶이 온전히 포개지기를 원한다. 언제라도 듣고, 보고, 만질 수 있는 역동적인 ‘생명의 말씀’을 소중한 순례의 벗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도한다. 시카고 무디 신학대학원(Mood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성경 연구와 더불어 영성 형성과 제자 훈련(Spiritual Formation and Discipleship)을 공부했다. 저명한 기독교 출판사 존더반 아카데믹(Zondervan Academic)에서 무디 신학대학원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성서 언어 우수상을 히브리어와 헬라어 두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매달 발행되는 『생명의 삶 PLUS』(두란노) 헬라어 부분 원어 묵상 집필자로 섬겼으며, 『룻기 묵상 28일』(홍성사), 『간절함의 자리』(두란노), 『아버지와 나누었던 그림 대화』(공저, 샘터사) 등을 썼다. 『어린이 큰 소리 성경』(1-5권, 홍성사)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신앙의 벗들과 함께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여정을 이끌고 있다.


■ 출판사 리뷰

죽음을 끌어안아 우리에게 회복을 선사하신 예수님,
그분을 만나는 참된 변화의 여정

“모든 비참과 곤경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무기력으로 낙담한 이들에게
이 책은 회복의 예수님을 대면하게 한다.”
(김경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신학 부교수)

회복, 가능한 걸까?
‘회복’이라니, 이 단어는 진부하다. 무너진 자존감, 깨어진 관계, 몸의 질병, 죄의 문제, 오랜 방황을 경험하며 우리는 내내 회복을 바랐지만, 실상 변화 없는 상황과 응답 없는 기도의 시간을 버텨 왔을 뿐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데서 오는 막막함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려는 우리이기에, 멀게만 느껴지는 삶의 회복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사그라들게 하며 어둠을 더욱 짙게 드리운다. 그렇다. 우리는 묻고 싶다. 회복, 그게 정말 우리 삶에 일어날까?

무너진 이웃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자
선명하게 재현된 십자가 여정의 구원 역사

“제가 경험한 묵상 여정은 주님의 사랑과
용서 안으로 장엄하게 되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 “들어가는 글”에서

『따름, 그 회복의 여정』은 그런 우리의 질문에 깊이 공감하며 글을 시작한다. 몇 해 전 여름, 저자 오지영 작가 또한 하염없는 막막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답답함이 그녀를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복음서의 예수님 앞으로 이끌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뒤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마침내 부활하셔서 제자들과 다시 갈릴리에서 만나시기까지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을 충실히 따르며 저자는 성경에 기록된 치유의 순간들에 머물렀다. 저자는 자신에게 힘을 준 이 본문들을 회복을 갈망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고자 펜을 들었다. 김회권 교수는 이런 저자를 두고 이사야 50:4의 예언자적 학자라고 칭한다. 예언자적 학자란 곤핍한 이웃의 아픔을 경청하고, 말로 그들의 삶을 일으켜 지탱하는 자다. 이웃을 위로하고 그들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돕고자 적어 내려간 이 책은, 실로 독자의 내면에 복음의 소망을 세우는 예언자의 음성이다.

이 책은 독자를 예수님 당시의 세계로 들어서게 한다. 익숙한 복음서 본문이지만, 저자가 묘사하는 구원의 장면들은 우리 눈에 낯설기만 하다. 이는 우리가 너무나 빠르게 읽느라 놓친 강, 산, 나무, 마을에 저자의 시선이 찬찬히 머물고, 본문의 원어를 균형 잡힌 관점으로 정교하게 주해하기 때문이다. 또 당시 사회·문화적 관습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구약과 신약 성경 전체를 연결하는 저자의 해설이 이 책에 담긴 까닭이다. 저자는 이런 학문적 탁월성을 친근한 언어에 섬세하게 녹여 냈다. 이로써 등 굽은 여자, 바디매오, 삭개오, 베다니의 마리아, 제자들, 구레네 시몬, 막달라의 마리아, 베드로와 같은 복음서 등장인물들과 예수님의 만남이 입체적으로 되살아나며, 이 장면들은 2천 년 전에 일어난 과거 사건이 아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오늘날에도 재현되는 구원 역사가 된다.

시공간의 간극을 넘어
현존하는 예수님을 만나다

“예수님의 마음과 잇닿는 것, 그 자체가 구원임을
우리는 이 여정 속에서 자연스레 깨우친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복음서의 이야기로 들어가 그 사건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우리에게 정말로 회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가? 혹자는 오래 품은 회의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질문할 것이다. 그렇다. 묵상이 우리의 처지를 바꾸지는 못할 테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의 여정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다. 쇠잔한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고 무거운 죄의 짐에서 해방하고자 골고다의 십자가로 향하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본다. 우리의 회복을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끌어안으신 그분의 사랑이 읽는 이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또한 회복의 장면으로 들어갈 때마다 예수님은 살아 움직이는 인격으로 우리 삶 안에 들어오신다. 소외당하는 이에게 먼저 손 내미시는 분, 오랜 어둠에서 벗어날 영적 시력을 창조하시는 분,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이를 자유롭게 하시는 분, 삶의 바른 방향을 깨우쳐 주시는 분, 실패한 자에게도 용서의 만찬을 베푸시는 분이 나에게도 같은 은혜를 선사하며 다가오신다. 나아가 우리는 그런 예수님을 향해 설움을 토하고 갈망하는 바를 아뢰며, 또한 그런 우리를 어루만져 주시는 분의 진심을 듣는다. 이는 우리의 부서진 영혼에 하나님을 신뢰할 힘을 더하여 일생의 구원 여정에 씩씩한 한 걸음을 내딛게 한다.


■ 주요 독자

 삶의 곤경 가운데 회복이 임하기를 갈망하는 독자
 솔직한 마음을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원하는 소그룹
 사순절에 복음서를 깊이 묵상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복음서 본문 설교, 사순절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
■ 이 책의 특징

 ‘회복’이라는 키워드로 읽는 예수님의 마지막 십자가 여정
 아름다운 문장으로 생생하게 묘사된 스토리텔링 강해
 당대 사회·문화적 배경 및 원어(히브리어, 헬라어)에 대한 깊이 있는 주석
 독자 자신의 진솔한 고백을 쓰는 “회복을 갈망하는 나의 기도”

■ 추천의 말

‘회복’이라는 관점으로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기록한 이 책의 출간은 복음서 묵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여성 저자의 섬세한 관찰력으로 써 내려간 회복의 이야기들은, 눈에 보이게 드러난 상처로 아파하는 이들과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통을 신음으로만 내뱉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제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품어도 된다고 말해 주는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린다. 더는 어두운 터널 속에 웅크려 있지 말고 빛을 따라 걸어 나오라며 비추어 주는 누군가의 등불이기도 하다. 몸의 질병, 마음의 고통, 죄의 무거움, 좌절과 실패감,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 이 모든 비참과 곤경에서 자유롭고 싶은 갈망은 가득하지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으로 낙담한 이들에게 이 책은 회복의 손길을 내미시는 예수님을 대면하게 한다. 그 만남 가운데서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내려오게 하시고, 대신하여 십자가로 올라가신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 되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주님의 갈망은 깨어지고 금이 간 우리가 본래의 고운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이고, 그 여정으로 “따라오라” 하는 부르심은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주님의 마음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그렇기에 이제는 연약한 다리를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과 더불어 씩씩하고 꿋꿋하게 동행하고 싶다는 열망이 인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주님이 초대하시는 회복의 여정을 함께 걷는 기쁨을 경험하기를 소원한다.
김경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신학 부교수

복음은 회복의 이야기요, 회복의 능력이다. 또 복음은 죄로 인해 상실한 하나님과의 관계, 그로 인해 창조 질서에 발생한 온갖 왜곡과 인간 실존에 일어난 다양한 깨어짐과 뒤틀림을 돌이킬 수 있다는 희망의 선언이며, 그것을 경험하게 하는 능력이다. 오지영 작가는 독자를 성서의 세계 안으로 인도하는 일에 탁월한 솜씨를 가졌다. 저자의 해설은 2천 년의 시차와 문화적 이질성을 제거하여 독자로 하여금 시공간을 넘어 영원한 치유자 앞에 서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 자신이 복음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경험한다. 과연, “복음이다!” 싶다. 깊게 심호흡하고 차분히 앉아 정독하다 보면, 고즈넉한 찻집에서 주님을 뵌 듯한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시편의 사람』 저자

오지영 작가가 골방에서 묵상해 길어 올린 이 열한 편의 글은 따뜻하고 그윽하며 깊다. 룻기나 요나서를 다룬 저자의 다른 책들처럼 여기서도 저자는 독자와 함께 성경 속으로 들어간다. 상세하고 정확한 본문 묵상을 통해 복음서의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내는 이 스토리텔링 강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음의 네 가지를 배우고 느낀다. 첫째, 갈릴리에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올라가시기까지의 십자가 여정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속마음을 헤아린다. 그리고 예수님을 인간 구원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피상적 신앙의 시대에 예수님이 우리 구원의 목적지임을 여실히 깨닫는다. 곧 예수님의 마음과 잇닿는 것, 그 자체가 구원임을 우리는 이 여정 속에서 자연스레 깨우친다. 둘째, 이 책의 모든 장은 예수님을 만난 그리고 예수님이 만나 주신 사람들의 면면을 자세히 관찰한다.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과 독해는 결코 본문의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지 않는다. 본문을 존중하는 가운데 허용된 상상력이 복음서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셋째, 사람에게만 주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은 예수님과 등장인물들이 만나는 장소, 지명, 나무, 자연물 등에 대한 애정 넘치는 관찰을 보여 준다. 이러한 관찰은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조우를 훨씬 더 깊은 차원에서 재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학문적 강해를 담았지만, 결코 건조하지 않다. 저자는 본문에 나오는 헬라어 단어들과 원어 구문들을 섬세하게 연구하고, 다른 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적절한 존중을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일반 독자들은 물론 복음서 전문 학자들에게도 유익한 통찰을 준다. 그러나 저자는 단지 정보 전달에 치중하는 서기관적 학자가 아니라, 이사야 50:4에서 말하는 예언자적 학자다. 예언자적 학자란 말로 곤핍한 이웃을 지탱하는 자이며, 이웃의 슬픔과 아픔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는 경청자다. 이로써 저자의 골방은 진토에 입을 대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는 곳이 된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 책 속으로

걷다 보니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음을 옮기신 예수님의 경로가 눈에 선하게 들어왔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발자취는 뚜렷해서 다른 길과 혼동되지 않았습니다. 이내 저는 그 길을 따라 집중하여 걷고 싶어졌습니다. 이 갈망은 예루살렘을 향하는 길목에서 주님은 어떤 영혼을 만나셨는지, 예루살렘에 당도하셨을 때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목격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주님 곁에 머물 수 있기만을 고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십자가의 주님 앞에 무릎 꿇기를 바랐습니다. 여정은 긴 호흡만큼이나 기다란 포물선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묵상의 노정은 갈릴리로 회귀하면서 마쳐졌습니다. 죽음을 마침내 부활로 초극하시고 제자들과 만나신 바로 그곳입니다.
들어가는 글

‘여자여’는 헬라어로는 ‘귀나이’(γύναι)라고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 고귀한 여자를 부를 때 정중하게 사용하는 호격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셨던 성모도 이 호칭으로 아들에게 일컬음 받은 바가 있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요 2:4; 19:26). 예수님은 여자에게 ‘등 굽은 자여’ 하고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거기, 귀신 들려 고꾸라진 사람’이라는 말은 더욱이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녀의 겉모습이 어떠하든지 예수님께 이 여자는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귀하고 아름다운 인격체입니다.
첫 번째 길 “눌린 자가 자유하게 되는 회복”
 
아직도 나무 속에서 저녁 그림자처럼 웅크리며 숨어 계신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어서 그 나무에서 내려오십시오. 예수님이 당신을 대신하여 십자가 나무에 올라가, 당신의 외로운 눈물을 끌어안으셨음을 온전히 믿고 지금 내려오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는 자리가 없는 ‘작은’ 사람이기에 몰래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싶은 당신의 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오랫동안 따돌림과 소외로 아픔이 농축된 당신의 마음 집에 지금 주님은 영접되기를 갈망하십니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거대한 지진 같은 사건도 아니고, 큰 광풍 같은 사건도 아닌, 세미한 주님의 음성입니다. 당신의 삶이 변화되는 순간은 당신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 주시는 그 세심한 목소리를 들을 때입니다(참조. 왕상 19:11-13).
세 번째 길 “눈물을 거두는 회복”

우리는 이런 올리브유 기름틀을 세세히 살펴보다가 돌연 숙연해집니다. 기름 짜내는 곳을 오늘 이 밤에 예수님이 일부러 다시 찾아오신 연유를 알 듯하기 때문입니다. 짓이겨지는 고통 속에서 육신의 껍질을 벗으시고 부드러운 신의 속살을 드러내시어 생명의 기름을 짜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장소에서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막 14:32). 그렇습니다. 생명의 기름을 짜내기 위하여 으깨지는 고통은 기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짓이겨지는 고통의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과 함께 있어 주기만을 청하고 계십니다.
여섯 번째 길 “새로운 기쁨의 동산으로의 회복”

시몬은 감히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들지 못합니다. 그는 조용히 물러나 예수님 ‘뒤에’ 서서 십자가를 받습니다. 복음서 저자 누가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시몬의 위치를 헬라어 전치사 ‘오피스덴’(ὄπισθεν)을 사용하여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이 전치사는 ‘뒤에’라는 뜻입니다. 보십시오. 시몬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님을 따라오다가(눅 22:54), 사납게 예수를 부인하고 떠나가 버렸는데 느닷없는 로마 군병들의 강압적 초대를 받은 시몬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 바로 ‘뒤에서 친밀히 따르는 제자의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9:23; 14:27).
여덟 번째 길 “전향자(轉向者)의 정향(定向)의 회복”

우리는 과거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서로를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곱 귀신’ 못지않은 ‘악한 영’이 몸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시달리게 했든지, 가치 없는 생각과 선하지 못한 감정과 부정적인 정서가 진흙에 구르도록 했든지, 건강하지 못한 집착과 불안과 두려움에 매여 있었든지 개의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가 온전해졌다는 것이고,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지금 그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면 됩니다. 보고자 하는 갈망으로 몸을 힘껏 내밀고, 목을 길게 뺀 채로 성루에 선 파수꾼의 심정이면 충분합니다. 사랑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거친 광야도, 십자가 밑도, 무덤도 찾아가는 겁니다. 사랑은 사랑받는 대상을 유일한 존재로 만듭니다. 단 한 분이신 예수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그분을 간절히 원하는 불굴의 애모(愛慕)하는 심령이 있다면 무덤 가운데서 지성소를 마련하시는 생명의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
아홉 번째 길 “증언자로 부름받는 회복”

관계의 건짐과 구원이 오직 예수님께 있습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차가운 현실 앞에서 죄인이 호소할 곳은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은혜 외에는 없습니다. 베드로는 약 3년 전 그때처럼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고 싶은 걸지도 모릅니다(눅 5:8). 그러나 그는 이 대답조차 드릴 수 없습니다. 언제라도 주님은 베드로의 삶에 다시 임하셔서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하며 못내 찾아오실 분이기에 그렇습니다(참조. 호 11:8). 베드로를 사랑하시되 어김없이 ‘끝까지’ 사랑하실 주님이십니다.
나가는 글 “최후의 궁극적 회복―너는 오직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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