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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 자연아 우리가족 치유해줄래? - 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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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폴앤마크-하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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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아, 자연아  우리가족 치유해줄래?  - 윤소정


윤소정 지음 / 폴앤마크 / 동화 / 55/ 12,000/ 출간일 2020.12.10 / ISBN: 979-11-966130-2-0

엄마도 울고싶은 날이 있다.

아빠도 무기력한 날이 있다.

코로나 이후, 정신과 상담이 14% 늘었다. 주변에 정신과 약을 먹는 이를 쉽게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빠라면, 아이들에겐 쉽게 얘기할 수 없다. 아빠는 강해야 하니까. 이 책을 쓴 저자도 그랬다. 다 그만 두고 싶었다고 했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그녀는 할수만 있다면 뱃속에서 아이를 잠시 꺼내두고 싶을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딸노릇도, 직장에 대한 책임도 다 찢어버리고 싶었다. 그렇게 아파하는 그녀에게 가족들은 말한다.

 

 

그래도 네가 엄마니까. 힘내야지. 그만 울어야지.”

? 왜 엄마는 울면 안되지? 부모는 늘 강해야 하나? ‘

 

이 질문을 시작으로, 동화책을 적었다. 그녀가 동화작가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세상은 행복, 기쁨, 감사만 있는 핑크빛 섬이 아니다. 슬픔, 불안, 무기력, 그리하여 죽고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는 현실이다. 슬픔을 경험하지 않고 어른이 되는 인간은 없다. 그녀는 아들에게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비가오면 우산을 쓰는 법을 알려줘야 하듯이, 불안, 무기력, 화를 다루는 지혜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아무도 없이 덩그러니 홀로된 것 같은 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바람, 나무, 바다, .. 자연을 벗삼아 흘러갈 용기를 알려주는 치유의 동화책이다. 이 책을 읽어본 많은 어른들은 입모아 말한다.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어주다가, 눈시울이 붉어져서 멍해졌노라고. 이 동화를 통해서 그녀는 아들 뿐 아니라, 가족들 그리고 그녀 자신을 치유했다고 한다.

 

 

지은이

윤소정

이 책의 저자는 13년간, 2만명의 어른들의 자아발견과 심리치유를 도운 선생이다. 그녀의 내공에 대한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온 이들의 직업, 연력은 다양했다. 최고의 전문직부터 은퇴후 두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아버님까지. 어른들의 방황을 오랜기간 지켜본 그녀이기 때문에 쓸 수 있던 지혜의 동화책이다.

 

현재 그녀는 어른을 교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노는 논술이라는 5-10세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쓰며 자신의 영혼의 성장을 공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구독 시스템'을 통해, 한달에 한번 판매하는 현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본문 발췌

세상 그 어디에도 365일 비오는 날은 없단다.’ p. 11

모든 나무가 햇빛 충만한 땅에서 자라면 좋겠지만, 이것보렴. 척박한 땅에서 강인하게 자라나는 나무도11 있단다.

자갈밭에 피어난 나무, 땍빽한 나무와 경쟁하며 크는 나무, 낭떠러지에 뿌리내린 나무, 강인한 나무는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끈질기게 뿌리를 뻗지.’ p. 27

바다는 다 받아줘서 바다란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받아' 주기 때문에 드넓은 바다가 되었지.’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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