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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 슬라보예 지젝·이택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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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  슬라보예 지젝·이택광


[도서명]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저 자] 슬라보예 지젝·이택광

[판형·쪽수·체재·정가] 140*200/ 216/ 양장/ 14,000

[ISBN] 979-11-968788-1-8

[출간일] 20201210

 


이 책은

 

세계는 이제 코로나 이전 BC, 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 AC, After Corona로 구분될 것이다.

_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

이 상황이 언제쯤 끝날까?’ ‘백신은 언제 나올까?’ 질문을 던지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상황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말처럼 세계는 이제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래가 어떠할지 확신할 순 없다.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우리의 내일이 우리가 살아온 어제와는 분명히 다르리라는 사실이다.

77억 인류는 문명사적 대전환점 앞에 서 있다. 혹자는 이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까지 말한다.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만큼이나 커다란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이 멈추어버린 것을 한탄하며 방황하는 것은 무의미한 시간 낭비일 뿐이다.

더 늦기 전에 코로나 이후를 예비하고 출구전략을 짜는 것이 조금이나마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SBSCNBC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특집 4부작을 기획했다. 1부 철학, 2부 정치, 3부 생태, 4부 교육 분야로 나누어 석학들의 고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를 만나 사전취재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각기 분야는 다르지만, 이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몇 가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첫째, 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다. 둘째, 문제 해결의 열쇠는 봉쇄와 단절이 아닌 협력과 공조에 있다. 셋째, 코로나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임에 틀림없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동안 인류가 범해온 숱한 과오를 바로잡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가 위기아닌 기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이전 시대의 가치와 표준은 이제 무의미해졌다. 우리가 노멀nomal’이라고 믿었던 질서는 이미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존의 노멀이 아닌 새로운 노멀, 뉴노멀new nomal’을 찾고 준비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정치, 경제, 사회, 철학을 넘나들며

코로나 시대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과 이택광 경희대 교수의 대담이 많은 이에게 지혜와 통찰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 4부작 중 첫 번째 방송의 주인공 슬라보예 지젝과 이택광 교수의 대담을 정리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견해를 피력해온 학자들이다. 동시에 나이를 초월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온 학문적 동지이기도 하다.

방송 제작을 위해 우리는 슬로베니아의 자택에서 칩거 중인 지젝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의 이택광 교수를 화상으로 연결해서 대담을 녹화했다. 두 석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와 정치의 역할, 그리고 국제 질서의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였다. 막막하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쉬운 것은 방송 러닝 타임이 한 시간으로 제한된 탓에 편집 과정에서 생략된 분량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방송에선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내용을 추가하여 책으로 엮을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많은 이에게 지젝과 이택광 교수의 메시지가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재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기준을 찾는다면 분명 길을 잃지 않고 항해를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코로나라는 암흑의 현실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 이 책이 작지만 반짝이는 한 줄기 빛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목차

 

다르고도 낯선 미래의 질서는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

 

이택광이 말하는 슬라보예 지젝

이택광 묻고 지젝 답하다

1.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

2. 다른 방식의 종말을 원한다면 전략을 수립하라!

3. 급소를 가격당한 자본주의의 위기

4.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5. 코로나 시대 국가의 역할을 묻다

6.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명하라!

7. 격화되는 미·중 갈등, 국제 질서의 미래는?

8. 전 지구적 나눔과 협력 : 신국제주의

9. 그린 뉴딜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10. 어떤 세상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택광 말하다

 

책 속으로

 

이택광 : 팬데믹 이후, 우리 인류가 어떤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인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하세요?

지젝 : 우리가 살고 있던 세상 또는 현실에서 정해진 방식대로 행동하던 삶은 끝났는지도 몰라요. 너무나 많은 추정과 가설이 있어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물론 한국은 예외예요. 한국은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모델이니까요. 우리는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 전 지구상에서 절반도 안 되는 사람만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입

니다. 일부 특권층은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받고 의사에게 원격진료를 받으면서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더 많은 사람은 위험을 불사하고 나가서 일을 해야만 해요. 누군가는 음식을 포장해야 하고, 누군가는 배달을 해야 하죠. 어쩔 수 없이 밖에 나와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끔찍한 세상이지요. 이런 식의 종말은 받아들일 수 없어요. 우리는 다른 방식의 종말을 원해야 합니다.(중략)

 

이택광 :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을 전쟁과 비교합니다. 이런 식의 팬데믹 상황은 유럽 계몽에 대한 큰 도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표현의 자유인권’, 그리고 국가의 역할등 인류의 삶 전반에 관해 처음부터 모두 다시 생각해보고 재정립해야 할 시점 아닐까요.

지젝 : 사실 많은 사람이 이미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예견한 바 있어요. 안정된 세상에 살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에요.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중략)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린 상황이에요.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세계에 맞서야 해요. 미국처럼 경제정상화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음의 위험에 노출시켜서는 안 돼요. 현재 세계에는 빈곤한 사람이 너무나 많아요. 어쩌면 바이러스의 위협보다 더 좋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이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감염의 위험성보다는 당장 식구들을 먹여살리고 보금자리를 구하는 일이 더 시급한 사람들 말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양극화는 더욱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미디어의 힘은 더욱 막강해졌어요.

덕분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엄청난 제어 능력을 갖게 되었죠. 대기업과 국가 기관들에 의해 디지털 미디어는 점점 더 통제되고 있어요.(중략)

: 우리는 의학적인 비상 사태에 처한 게 아니에요. 단순히 명령을 수용하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위기에 처한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거예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인류가 그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회적인 시스템인 겁니다. _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슬라보예 지젝 Slavoj Zizek

 

류블랴나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경희대학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부 석좌교수(에미넌트 스칼라)

파리 제8대학교 대학원 정신분석학 박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철학 박사

저서 팬데믹 패닉》《법의 무지》《새로운 계급투쟁》《삐딱하게 보기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용기의 정치학》 《멈춰라, 생각하라

HOW TO READ 라캉

 

이택광

 

경희대 영미문화전공 교수·문화비평가

부산대 영문학과 졸업

영국 워릭대 철학과 석사

영국 셰필드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

저서 이것이 문화 비평이다》《인상파 파리를 그리다》《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영단어 인문학 산책》《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세계를 뒤흔든 미래주의 선언》《다시, 더 낮게 실패하라》《임박한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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