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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하나되게 - 강요섭 9788964479926

하늘과 땅이 하나되게
— 예수가 성취한 생성의 여정



지은이: 허먼 C. 웨이첸
옮긴이: 강요섭
출간일: 2024. 4. 30.
펴낸이: 김영호
펴낸곳: 도서출판 동연
분야: 기독교 신학
판형: 신국판
쪽수: 504쪽
정가: 27,000원
ISBN: 978-89-6447-992-6(93230)

◈ 책 소개

통합(integrity)적 기독교 신학의 회복을 위한 여정

저자 허먼 C. 웨이첸(Herman C. Waetjen)의 주장에 따르면, 기독교의 진리는 본래 이원론의 토대 위에 서 있지 않았다. 예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의 종교에서는 수많은 이원론적 사상과 사유 체계가 있었고, 심지어 기독교 전통 속에서도 초대교회 이래 신구교(가톨릭과 개신교)의 위대한 종교사상가, 신학자로 불리는 어거스틴이나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뱅조차도 기독교적 사상을 이원론으로 전개하기도 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애초부터 하나됨의 신학, 통합(integrity)의 사상이었다. 이러한 사상적 기반을 저자는 성서에서부터 그 근거를 찾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둘로, 또는 여럿으로 나누어 체계를 세운 기독교성(Christianity)에 대한 이해와 신학을 신구약성서의 역사를 따라 가면서 탐구하고, 이를 통합하려 한다.
1부 창세기의 창조 세계는 원래 나누어져 있지 않던 원역사를 다룬다. 2부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분열과 대립, 갈등의 분리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어서 3부 예언자들의 활동을 통해 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회복을 위한 시도들을 탐색한다. 4부는 3부의 연장선상에서 새하늘과 새땅을 추구하는 신구약 중간기의 역사, 묵시문학적 시도를 예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 세례 요한, 사도 바울과 예수를 통해 나타난 통합의 성취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지금의 기독교와 유대교를 향해 그 뜻을 찾도록 하며, 기독교가 궁극적으로 하나됨의 통합임을 신학적으로 제시하려는데 그 의미와 지향이 있다.

기독교 성서의 생성신학(Theology of Becoming):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성취한 생성의 여정

통합의 도덕적 질서가 야훼(Yahweh)-엘로힘(Elohim)의 창조에서 의도되었다. 그리고 그 하나됨의 도덕적 질서는 야훼-엘로힘과 정체성 연합을 가지는 사람들의 “삶의 여정”(the journey of life)에서 지속적으로 실현되었다. 반면 우리의 역사 안에서 이항대립의 분리의 도덕적 질서는 그 통합적인 삶을 깨트리고 산-죽음의 역사를 안겨주었다.
기독교 성서는 야훼-엘로힘의 “현존”과 “초월적 가능성”의 변증적이면서 역설적인 삶의 회복, 곧 “새로운 창조”가 나사렛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서 성취되었다고 증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 한 사람”을 존재론적으로 재창조하신 실제적 사건이다. 아울러 복음서와 사도 바울은 “그 한 사람”의 부활은 동시에 ‘집단’ 또는 ‘공동체적’ 사건이라고 증언한다.
마가복음서가 서술하는 부활절 아침에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부활하신 예수는 [그가 사역을 시작했던] 갈릴리로 제자들보다 앞서서 간다”(마가 16:7하)는 것이었다. 마태복음서는 제자들을 갈릴리의 “그 산”으로 오게 하고, 그가 실시했던 통합과 회복을 위한 선교적 사역을 위임하신다(마태 28:19-20). 누가복음서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재창조-새 탈출(new exodus)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는” 증인이 되라고 명한다(누가 24:45-49). 그리고 누가는 그의 2부작에서 오순절에 창조의 영을 받아 재창조된 회복의 공동체의 시작과 그 공동체의 선교적 과제를 서술한다(사도행전 1:8-9; 2:1-13). 요한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가 그의 제자들[형제자매들]에게 창조의 영을 불러넣으시고 그의 사역을 계속하게 하신다(요한 20:19-23). 이렇게 성서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죽음과 부활[세례]을 통해서 그의 부활의 존재론적 실체에 참여하여(로마 6:4-11) “그 한 사람”이며 동시에 “많음”의 실체를 구현시킨다고 증언한다. 그렇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창조”(고후 5:17)가 된다. 하지만 그 통합의 새로운 창조는 “이미”이며, 동시에 “아직도 아닌” 변증적인 “생성의 여정”이다. 이 생성의 여정은 “새하늘 새땅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바울은 이를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빌립 3:10-11). “우리는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압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로마 8:22-24상).
_ 옮긴이의 책 소개 글
◈ 지은이

허먼 C. 웨이첸(Herman C. Waetjen)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 버클리연합신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 명예교수. 독일 튜빙겐 에버하르드-칼스대학교 신학박사(신약학).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랍비문헌 연구.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종교학부 교수 역임.

저서
The Origin and Destiny of Humanness: An Interpretation of the Gospel According to Matthew (1976), Praying the Lord’s Prayer: An Ageless Prayer for Today (1999), The Letter to the Romans. Salvation as Justice and the Deconstruction of Law (2011), Christianity as the Moral Order of Integration: The Gift of the Jews to the World (2023) 외 다수.

◈ 옮긴이

강요섭(Joseph Kang)
한국신학대학 신학 석사,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 신학 박사(신약학). 버지니아한인제일장로교회, 워싱톤영락교회 담임목사 역임, 미국장로교회 파송, 말라위 좀바신학교 및 말라위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러시아 상페테르부르그 루터교신학교 교수.

저역서
『복음의 시작 길의 건설: 마가복음에 대한 사회학적 해석』(1991), 『현대후기적 해석으로 본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고 그의 기적과 비유』(2012), 『지구촌 속으로 – 굴러다닌 어느 돌멩이의 이야기』(2021) 등의 저서가 있고, 역서로는 『사람됨의 기원과 운명』, 『누가복음』 (국제성서주석시리즈), 『사람됨을 위하여』 외 다수가 있음.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을 통합한 것으로, 오직 하나의 구약만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썼다. 이 둘이 모여 유대 민족의 성경을 형성한다. 그들은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에 의해 시작하도록 부름을 받은 긴 여정을 펼쳐 보인다. 나라도 없고 민족적 정체성도 없는 이주민으로서, 그들은 현존과 초월적 가능성의 “주 하느님”의 존재를 육화함으로써 하느님의 진리를 의인화했다. 아브라함과 사라라는 영원한 언약에 편입된 그들은 보편성과 민족성의 통합의 구현으로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장자권을 확립했다. 그 여정은 그들의 후손들을 통해 계속되었고, 보편성과 민족성의 결합과 단순한 민족성 사이에서 흔들렸고, 이스라엘 역사의 과정에서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을 분리시켰다. 이 여정은 모세오경의 야훼 가닥, 이사야서의 네 가지 예언적 부분, 에녹 1권, 다니엘의 묵시록, 세례 요한을 가로지르며, 나사렛 예수의 죽음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을 통한 새 창조와 새 인류의 취임을 통한 분리의 도덕적 질서의 존재론적 종결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 여정은 사도 바울에 의해 끝이 나는데, 그는 민족적으로 결정된 바리새인으로서 이방인들의 나라에게 선물로 통합의 도덕적 질서를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 Amazon.com Book Review

필자가 저술한 이 책에서 아브람과 사래가 시작하고 히브리성서를 거쳐서 마가복음서와 사도 바울에게서 그 절정에 달한 성서적 여정을 분석하고 요약하였다. 이 저서는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에서 40년간 신약성서를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체계화시킨 나의 성서신학을 요약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 책을 저술하기로 한 목적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와 유대교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를 파헤치는 데 있다.
_ 지은이 웨이첸, <한국어 책에 부치는 글> 중에서

필자는 사도 바울이 쓴 일곱 개의 편지와 네 복음서를 통해서 이교적 세계에 소개한 하나됨 또는 통합의 도덕적 질서를 재발견하기 위하여 이 책을 펴내기로 하였다. 이 작업은 창세기 12장 1-3절에 서술된바, 최초의 두 이주민(移住民)이었던 아브람과 사래가 시작한 성서적 여정에 그 바탕을 가진다. 그 두 사람은 인종적 정체성이나 국적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하나님으로부터 목적지가 없이 떠나가 큰 민족을 이루라는 부름을 받았다. 다만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세계성과 인종적 성격을 통합하여 “땅의 모든 족속들에게 축복”이 되라는 부르심이었다. ⋯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이 시작하였고 “현존”과 “그 초월적 가능성”의 역설적 삶을 부여받은 회복된 사람됨, 곧 “새로운 창조”가 우리에게 선물로 성서의 증언들을 통해서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아직도 이 세계 속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가 과연 그 하나됨의 도덕적 질서라는 유대적 유산을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모든 인간이 ‘현존’과 ‘그 초월적 가능성’을 하나되게 한 하나님과 함께 연대하여 창조주께서 의도한 통합적 삶을 되찾고 이 세계를 변혁시키는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_ 지은이 웨이첸, <머리말> 중에서

기독교의 도덕적 질서라고 할 때 얼른 우리는 ‘사랑’이라고 답할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종래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integrity’라는 말로 대치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근원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생태계의 문제들이 인간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인 문제들과 뒤엉켜서 제기되고 있는 우리의 현 역사 속에,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언적 메시지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해 본다.
_ 강요섭, <옮긴이의 글> 중에서


◈ 차례

한국어 책에 부치는 글
머리말
옮긴이의 글

1장 ╻서문    

제1부 _ 창조와 생성 원리

2장╻하늘과 땅의 분리와 사람의 창조: 바빌론 창조 신화    
3장╻사람의 창조: 창세기 2장    
4장╻분리의 도덕적 질서: 창세기 3장    
5장╻호모사피엔스의 원 역사와 홍수    
6장╻씻겨진 창조: 새로운 시작    
바벨탑 이야기: 창세기 11장    

제2부 _ 통합과 분리의 여정

7장╻이스라엘 역사의 시작    
8장╻이삭과 야곱: 계속되는 여정    
창세기 25-38장    
에서와 야곱    
9장╻이집트로 간 요셉    
10장╻이스라엘의 이집트 노예 생활과 엑소더스    
출애굽기 2-14장    
11장╻모세와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    
출애굽기 15장-민수기 24장    
12장╻발람의 축복    
민수기 22-24장    
13장╻왕권과 그 하이라키가 가져온 딜레마    
사무엘상 1장-열왕기상 1장    

제3부 _ 회복을 향한 예언 활동

14장╻이사야서의 프롤로그: 분리와 통합    
이사야 1장 1절-4장 6절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모든 민족(이사야 2:1-4:6)    
15장╻포도원의 비유 ― 이사야 5:1-30    
16장╻이사야를 부르시고 위탁하심 ― 이사야 6:1-13    
17장╻이사야: 왕권의 종식과 임마누엘 공동체의 탄생 ― 이사야 7:1-8:18
18장╻세계성으로의 전환    
이사야 13-23장    
바빌론의 책임    
야훼의 짐    
19장╻이사야서 24-26장의 아포칼립스    
이사야 27장의 묵시    
20장╻제2이사야: 야훼가 하시는 “새로운 일들”    
이사야 40-55장    
첫 번째 종의 시 (이사 42:1-9)    
두 번째 종의 시 (이사 49:1-6)    
세 번째 종의 시 (이사 50:4-9)    
네 번째 종의 시 (이사 52:13-53:12)    
21장╻제3이사야: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의 반목    
사독 사제들과 그들의 재건 이념    
이사야적 예언자들: 그 통합적 도덕성과 사제성 배격    
용사이신 야훼: 그의 새 언약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계, 그 종말적 실체    
분리의 도덕적 질서에 대한 심판    
이버지로서의 야훼 그리고 율법을 초월한 정의 수립    
“하늘이 갈라지는” 새로운 역사 속으로    
새 창조의 언약    

제4부 _ 새하늘 새땅의 비전 ― 중간기 묵시문헌

22장╻파수꾼들의 책: 에녹1서 1권    
23장╻신정 정치 이스라엘의 몰락    
24장╻다니엘의 묵시    
25장╻납달리의 언약[유언]    

제5부 _ 여정의 성취 ― 세례요한, 예수와 바울

26장╻세례요한    
27장╻나사렛 예수    
28장╻마가복음서의 끝    
마가 16:1-8    
29장╻사도 바울과 아브라함 여정의 완결    
30장╻예수의 부활 ― 그 존재론적 실체    

참고문헌

◈ 본문 중에서

그녀가 준 열매를 받아먹음으로써 남자 역시 여자의 불복종에 합류하고 “뼈 중의 뼈이고 살 중의 살”인 그들의 창조 때 가진 정체성을 저버리고 만다. 그 둘은 이제 함께 그들의 관계를 성적(性的) 차별 속으로 몰아가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는 상하 수직적 구조 속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들은 태초에 가진 하나됨의 언어를 그 새로운 ‘존재’의 알기 어려운 언어와 바꾼다. 이제 ‘나-너’와 ‘나-그것’의 말들은 이항대립적 구조로 분리된다. 곧 정체성과 차이 사이의 구조로 변질된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본래의 합일성을 가진 ‘나-너’와 ‘나-그것’을 말하지 못한다. 그 말들은 이제 끝없는 이항대립으로 분열된 ‘존재’의 영역에 가두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열 상태에서 사람들이 창안해 낸 스스로의 사람됨이란 ‘차이’에 대립된 ‘정체성’의 이항대립이 결정짓는다. 이제 그들은 분리의 도덕적 질서 속으로 들어가서 영영 되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제1부 _ 창조와 생성 원리 / “4장 _ 분리의 도덕적 질서” 중에서

열왕기상과 열왕기하는 이렇게 분열한 왕조의 역사를 기록한다. 하지만 그 두 왕국은 모두 호혜성에 입각한 신명기 법전에 따라 판정을 받는다. 그 법전은 인간 창조에서 암시된바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불평등을 무시하고 서로 간에 평등한 관계를 가진다는 전제를 담은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신명기 17장 8-20절이 밝히는 것처럼 신명기 법전은 인종적 분리와 그에 따른 판단에 근거하여 분리의 도덕적 질서 아래에서 규범을 제시한다.
제2부 _ 통합과 분리의 여정 / “13장 _ 왕권과 그 하이라키가 가져온 딜레마” 중에서

아브람과 사래의 여정이 어디서 그리고 어떤 정황 아래 그 두 목표들을 함께 성취하기 위하여 계속되었는지를 알려면 유다 왕국의 문헌들 속에 그것이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우시아왕(783~742)과 요담왕(742~735) 시대, 즉 기원전 8세기에 소위 “문서 예언자들”(writing prophets)이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모두 나타난다. 아모스(786~742)와 호세아(752~721)는 이스라엘에서 활약하고, 이사야(742~701)는 유다에서 활약한다. 그런데 이사야만이 우리가 찾는 바를 충족시킨다. 그것은 66장으로 작성된 이사야서가 유다 왕국의 다른 네 역사적 기간을 통해서 넷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예언자의 예언적 오라클들을 크게 네 책으로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네 시대란 앗시리아의 이스라엘 함락과 유다의 침공, 바빌론의 유다 침공과 바빌론 포로, 페르시아제국 하에서의 유다의 회복,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과 프톨레미 1세와 셀레우코스 1세 간의 전쟁 기간을 모두 겪은 역사적 기간이다. 다시 말해서 이사야서는 자그마치 기원전 740년부터 302년까지 450년의 역사 기간을 다룬다. 이사야서의 문학적 구조는 아주 사려 깊게 짜여 있다. 그리고 새 시대에 대한 대망으로 그 절정을 이룬다.
제3부 _ 회복을 향한 예언 활동 / “14장 _ 이사야서의 프롤로그 ― 분리와 통합” 중에서


그런데 다니엘이나 그의 동료들의 성품이나 성격이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명적인 예언자들과는 아주 판이하지 않은가? 다니엘서의 처음 여섯 장은 단연코 비폭력적 항거를 주창한다. 그리고 “사람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네 제국들을 멸망시키시기를 기대한다. 그러한 비폭력적 정책이 헬라화 개혁 때 주도적이었나? 아니면 처음에는 비폭력적이다가 성전에서 시리아 신 ‘바알 샤민’에게 제사를 드리는 사태로 발전되면서 폭력적이고 혁명적이 되었나? 이 예언자들은 그들의 묵시문헌 마지막에서만 그들의 입장을 제시한다.
거부와 항거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항거는 무력적이고 시가의 게릴라 전술도 포함시켰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마카비 혁명 세력으로부터 “조금은 도움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티오쿠스가 그러한 항쟁 운동을 진압하게 되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개입하게 되기를 기다리는 무저항적 양상으로 바꾸게 된다.
제4부 _ 새하늘 새땅의 비전 / “24장 _ 다니엘의 묵시” 중에서


나사렛 예수의 부활은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행위로 일어난 사건이다. 그래서 부활은 통합적 도덕 질서의 바탕이 된다. 그리고 부활의 본질적 성격은 “생명을 주는 영”을 받아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피조물의 존재론적 실체가 부활이라는 말이다. 부활은 그렇게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실체이다. …
예수가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한 사건은 물리적으로 입증시킬 수 없다. 그 진실성은 오직 죽은 자들로부터 그가 부활해서 사람들에게 나타난 것뿐이다. 빈 무덤 전승들처럼 그가 하나님이 다시 창조한 영적인 몸으로 그의 “현존”이 “능력과 가능성”과 결합하여 나사렛 예수의 통합된 몸과 영혼으로 나타난 것을 전제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그 한 사람”으로 재창조하신 존재론적 실체인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의 부활은 집단 또는 공동체적 사건이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따르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의 부활의 존재론적 실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많음”의 실체인 것이다.
제5부 _ 예언의 성취 ― 세례요한, 예수와 바울 / “30장 _ 예수의 부활 ― 그 존재론적 실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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