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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 “미친 짓”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
“민족 반역자”라 낙인찍힌 채
중국인들과 생사를 건 동행의 발자국 


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에서 질경이처럼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온몸으로 품은 목사의 이야기
21세기 G-2로 부상한 중국. 지구촌에 ‘황하’의 물결이 파도치고 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죽의 장막이 걷히고 중국인 인해人海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은 조선족 약 70만 명, 한족 30만 명을 합해 100만 여 명. 올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인 요우커는 600만 명, 곧 1천만 시대가 온다. 그간 정부 차원의 고위급 회담, 기업 진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삶의 밑바닥에서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 땅의 중국인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황하의 물결>은 그러한 민초들과 더불어 어둡고 얼어붙은 현실 속에서 길어올린 희망의 빛을 담은 최초의 책이다. 1989년 천안문민주화운동 직후 중국 민주인사들에 대한 책이 국내에 한두 권 번역되어 나왔으나, 한국으로 피신한 중국 민주인사들의 고뇌와 목소리를 담은 첫 책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고국에서 겪는 설움,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 민족인 한족이 한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며 겪는 애환이 한겨울 입김처럼 서려 있다. 한국 최대의 차이나타운인 대림동에서 중국인들과 살을 부대끼며 동고동락하면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준 서울중국인교회 최황규 목사의 체취가 물씬 풍겨 난다.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이 5천 년 역사 속에서 중국보다 잘살게 된 것은 최근 3, 40년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 시장은 국난國難에 가까웠던 IMF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도 한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발판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머리와 가슴에 남아 있는 역사적 상처 탓인지, 이 땅에 발 붙이고 살아가는 중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이중적 시선과 냉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중국인들을 위한 사역은 아직 한국에서 관심 영역 밖이다. 

“저들을 왜 돕습니까?” “전생에 제가 중국인이었나 봅니다, 허허”
저자가 처음 중국인을 만난 건 1999년, 탈북자들의 고통이 한국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무렵.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한국으로 피신한 중국 반체제 민주인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한국에서 고립된 그를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며, 국내외 언론에 난민들의 실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코리아타임즈>, <코리아헤럴드>, <뉴스메이커> 등에 기사화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난민인권 문제가 한국 사회에 이슈화되었다. 또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계해 구명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에서 추방 위기에 놓인 외국인들이 난민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고, 200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 민주인사들이 난민으로 인정되는 결실을 낳았다.
이후 저자는 서울조선족교회에 합류해 우리와 같은 핏줄임에도 고국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조선족의 합법체류 및 자유왕래를 위해 몸을 던졌다. 들짐승처럼 숨어다니고 방황하는 그들의 참상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고용주들의 부당 노동행위 강요, 임금 체불, 비인격적 대우, 성폭력 등을 견디고 감내해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경찰과 법무부 출입국에 체포되어 중국으로 추방당한 조선족은 빚에 몰려 파산, 이혼, 도피, 정신병을 겪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이르기도 한다. ‘불법체류’, ‘강제추방’, ‘비인간적 삶’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질기게 이어졌다. 
인부에게 망치로 광대뼈를 맞은 남성, 직장 동료에게 성폭행당한 여성, 중병이 들었으나 치료비가 없어 망연자실한 사람, 오갈 데 없이 사회로부터 후려침당한 이들의 발걸음이 교회로 향했다. 저자는 한명 한명의 사연을 듣고 병원, 공사판, 경찰서, 법무부 난민당국, 출입국관리사무소, 중국대사관을 제집 드나들듯 다녔다. 책에는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고초들은 물론, 조선족이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법의 잣대로만 처리하려는 법무부의 행태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

대림동에서 울려나는 생명의 노래!
2003년부터 저자는 한국인과 조선족 모두에게 ‘뙤놈’이라 불리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한족을 돌봐나갔다. 월세 15만원 하는 쪽방을 얻어 사무실로 삼고 이웃 교회를 빌려 한족 세 명과 첫 예배를 드림으로 서울중국인교회를 시작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조선족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한족들, 특히 국제결혼 피해를 당한 중국 여성들의 인권과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마사지 업소로 팔려와 인신매매를 당하고 억울하게 위장결혼이라는 누명을 쓴 중국 여성을 위해 2010년 결혼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해 무죄를 입증하기도 했다.
“위험한 일”, “미친 짓”,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 저자가 중국인과 동행할 때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은 말이다. 심지어 “민족 반역자”라 매도당하며 갖은 협박과 위협에 시달렸다. 더는 호소할 데가 없었다. 독립운동하듯 살았다. 사역의 무게에 짓눌려 넘어질 때마다 부여잡은 건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라는 명제였다. 
저자는 5공화국 시절, 뜻있는 대학생들 다수가 몸담았던 운동권 출신이 아니다. 장로회신학대학 신대원과 신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자유주의 신학과의 갈등 속에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9년이라는 긴 여정을 거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신학도 시절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은 그가 상아탑에 남아 후학들을 지도할 교수가 되리라는 걸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신과 인간 사이에 놓인 강을 완전히 건너지 못한 채 목사의 길을 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초야에 묻혀 지내다 중국인과 생사를 건 동행을 시작하면서 포기한 그 길을 걷게 되었다. 한국에서 고립된 중국인 난민,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한 조선족, 차별의 벽에 갇힌 한족을 끌어안고 광야와도 같은 인권의 사각지대를 16년간 걸어왔다.   

서울중국인교회에서 파도치는 동북아 평화의 물결!
지금까지 서울중국인교회를 거쳐간 중국인은 5천 여 명에 이른다. 도움을 받고자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가 대사관 측으로부터 서울중국인교회를 소개받고 찾아온 중국인들도 있다. 서울중국인교회는 세상의 탁류 속에서 아우성치며 눈물 흘리는 중국인을 건져내고자 출항한 이래, 국내 체류 중국인들에게 편안한 안식처이자 중국 본토에 복음과 생명을 흘려보내는 진원지 역할을 하고자 힘쓰고 있다. 조선족과 한족의 화합, 한국인과 중국인의 화평을 일관되게 추구해 오면서,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는 한반도 통일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한반도 통일 겨자씨헌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많은 한국 교회들이 중국에 선교사를 보내지만 실상 열매는 찾아보기 힘들다. 시진핑 주석 취임 후 한국인 선교사들이 1천 명가량 추방된 현 시점에서, 서울중국인교회는 중국인들 스스로 헌금을 통해 교회를 세워 나가는, 중국 선교 역사에 주목할 만한 자취를 새기며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유의 용광로’ 속에서 한국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이 땅의 중국인들은 중국에 부는 한류韓流의 확성기 역할을 한다. 중국 대륙에 자유와 평화, 민주와 인권, 생명과 복음의 요원을 일으킬 불씨다. 현재 무섭게 굴기하는 중국은 이미 기술적으로 한국을 앞서나가고 있다. 한반도 통일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가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는지, 큰 그림과 장기적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황하의 물결>은 우리가 만든 인권의 사각지대를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보여 주며 우리의 비뚤어진 시선을 마주하게 한다. 한편으로는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세워 나가는 데 긍정적 촉매가 되어 준다. 이제 물질과 기술을 넘어 생명과 복음의 가치를 어떻게 전할 것이냐는 숙제를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중국을 넘어 동북아를 향해 흘러 나가는 평화의 물결에 몸을 실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차례

추천의 글_ 생사를 건 동행의 발자국 7
들어가며_ 중국인의 친구로서 10

1부 중국 반체제 민주인사와의 만남 13
2부 자유주의 신학과의 충돌 87
3부 조선족과의 동행 111
4부 중국인과의 동행 209

포토 앨범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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