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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10 mm


책소개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작가 프리모 레비는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간 자들이 최악의 사람들이 아니라 최고의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오히려 최악의 사람들, 이기주의자들, 무감각한 자들, ‘회색지대의 사람들이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증언하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이 아니라 죽은 자들이라고 일갈한다. 혹 세월호 참사도 동일하지 않을까? 가장 착한 사람들이 죽었고, 세월호와 함께 수장된 304명의 희생자야말로 우리 사회의 야만성과 무감각함을 고발하는 가장 유력한 증인들이 아닐까?

이 책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의 슬픔과 고통에 동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막카페라는 이름으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커피 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희생자 가족과의 대화, 그리고 천막카페에 대한 목회자들의 대담 및 천막카페 자원봉사자들과의 대화 등을 기록함으로써 이 책은 2014416일 이후를 살아간, 우리 사회의 모순의 십자가를 짊어진 희생자들과 그들 곁에 있었던 그리스도인의 삶을 증언한다. 한국교회는 상처 입고 슬퍼하는 사람의 절규를 외면하고 무조건 잠잠하라!”고 말하기보다 이 사회에 만연한 불의를 바로잡고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로 진정한 치유를 도와야 한다.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데도 억울한 사정을 외면하고 추상적인 말로 위로를 베푸는 것은 기만이자 위선이다. 무작정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라는 공허한 논리로 진실을 회피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가난한 자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위로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약한 자들을 돕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싶은 독자들과 고난당하는 이웃 곁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해 답답해했던 그리스도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또한 광화문 천막카페에서 묵묵히 봉사한 그리스도인들과, 무엇보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기 소망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은 우리가 여전히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는 작은 움직임이 될 것이다.


차례


발행인의 글

 

1

고난당하는 이웃의 친구, 천막카페 이야기 

천막카페 히스토리

동네 커피 봉사

노란 리본 달기 행사

티베트 불교 지도자의 방문

찬송가밴드와 함께하는 예배

아이들의 책가방 행사

상처 입은 가해자

안식월과 천막카페

위드콘서트

1주기 천막카페 봉사

아빠들의 풍찬노숙과 식사 봉사

목요문화제

이제 교회가 나설 차례다!

4.16 이후, 희망찬교회

직능별 목장

영석이 아빠와의 대화

 

2

희생자 가족과의 대화

단원고 2학년 4반 고() 김동혁 군의 어머니 이야기

희생자 가족들과의 집담회

 

3

세월호 광장 천막카페에 대한 목회자 대담 

미셔널: 천막카페를 통한 미셔널 신학의 가능성

성서: 천막카페의 성서적 근거

공동체: 천막카페가 교회에 주는 메시지

화해: 천막카페를 통해서 본 화해와 공존

저항: 온유하고 부드러운 저항이 가능한가?

 

4

천막카페 자원봉사자 및 지역활동가와의 대화 

광장의 하나님에 대한 아줌마들의 잡담



본문 중에서

고난당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천막카페는 기독교 사회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사회 고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할 목적으로 설립된 개신교 단체다. 우리의 꿈은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우는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우리는 성서의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12:15)는 말씀을 천막카페라는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고난의 현장에 세워진 천막카페를 통해 교회당 안에 갇혀 있는 복음주의권 교회들을 일깨워 그 현장으로 안내하길 원한다.

_천막카페 히스토리

 

고난당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고난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 사회에 고난당하는 이웃과 현장이 얼마나 많은가? 또한 천막카페처럼 고난당하는 이웃 곁에 머무는 방법도 있다. 이때 고난의 현장에 함께 머물기 위해서는 그 방식을 지혜롭게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이 원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천막카페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물을 공급하고 있다. 광장의 모든 물은 천막카페가 무료로 제공한다. 416연대 상황실, 진상 규명 요구 서명자를 모집하는 진실마중대, 광화문 노란리본공작소 사람들 모두 천막카페가 제공하는 물을 마시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장기 봉사자들 외에도 광장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물을 공급한다. 심지어 지나는 행인이나 외국인 관광객들도 우리가 제공하는 물을 마신다. 고난당하는 이들 곁에 머무는 방식은 일상의 필요를 채우는 방식이어야 한다. 천막카페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찬송가밴드처럼 자신의 재능으로 고난당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돕는 방법이 있다. 성경은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말한다(10:24).

_찬송가밴드와 함께하는 예배

 

사고 이전에는 오로지 나와 내 가족만 쳐다봤는데, 지금은 주변을 보게 되네요. 또 예전에는 어려운 사람을 봐도 속으로 참 안됐구나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멈추게 돼요. 사고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나만을 바라보던 시선이 주변과 이웃을 보는 시선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누군가의 시선과 도움이 필요한 자리에 서 보니 이런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_단원고 2학년 4반 고() 김동혁 국 어머니 이야기

 

세월호 참사가 하나님 뜻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하면 악을 저지른 사람에게 일종의 면죄부를 주게 됩니다. 매사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면 일견 대단한 신앙을 소유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믿음이야말로 책임을 면책하는 현실 도피의 방편이 되고 말지요. 그런데 우리가 악의 희생자가 되었을 때, 그 악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해서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지, 하나님 뜻을 앞세워 악의 정체를 덮어버리는 것이 신앙적 태도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저희보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악에 대해서 눈을 감고 또 악을 방조하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될 수 있나요? 그리스도인들이 비록 신앙적으로는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어떤 상황이나 맥락에서는 그 말이 악의 세력에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분별했으면 좋겠습니다.”

_희생자 가족들과의 집담회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교회 안에 계신 분으로만 이해했어요. 물론 이론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고 믿었지만, 실천적으로는 주로 예배당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 개념에 갇혀 있었죠. 그러나 광장에서 각기 다른 생각과 주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들 모두의 하나님이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게 제게는 참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광장에 나오기 전까지는 제가 경험한 세상, 제게 익숙한 문화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따로 분리해놓고 하나님이 우리들만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그런데 광장에 나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경험을 듣고, 또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하나님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광화문에서 경험한 만남과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 범위가 확장된 거지요. 당연히 제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개념도 확장되었고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커지니까, 하나님을 더 많이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_광장의 하나님에 대한 아줌마들의 잡담



지은이

양민철

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구리 희망찬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천막카페와 BCNtv 대표, 교회2.0목회자운동 실행위원을 겸하고 있다.

 

김성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인천 함께하는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좋은나무학원 원장, 교회2.0목회자운동 실행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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