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사,

새뮤얼 러더퍼드가 전해주는 참 믿음의 진수!

이 책은 우리가 설교하고 듣고 배우고 믿는 진리를 우리 선조들도 똑같이 설교하고 듣고 배우고 믿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설교하고 듣고 배우고 믿는 진리가 우리 선조들에게서 온 것임에 대해 감사하게 합니다.

새뮤얼 러더퍼드는 두 맹인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기적에서, 기도와 믿음의 능력에 관한 실천적인 가르침을 성경에 충실하게 전해줍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 당시 만이 아니라 오늘날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했고, 진리에 뜨거웠던 저자의 목소리를 매우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두 맹인에게 다가오셨던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께 나아가십시오. 그분만을 의지하십시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고 물으시는 주님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며 신앙고백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지은이

새뮤얼 러더퍼드

Samuel Rutherford (1600-1661)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사. 에든버러 대학에서 앤드루 램지의 지도로 신학을 공부한 후 앤워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10여 년간 이곳에서 성도들을 깊이 사랑하며, 또 성도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복된 사역을 감당했는데 러더퍼드의 목회와 경건에 관해 수많은 사람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43년 스코틀랜드 총대로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참석하여 신앙고백서 작성과 중요한 신학 토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소교리문답서 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여러 책을 저술했는데 그중 유명한 것은 『Lex Rex』와 『새뮤얼 러더퍼드의 편지』(CH북스)다. 로버트 맥체인과 찰스 스펄전 등이 자신들의 경건의 열매로 사용한 『새뮤얼 러더퍼드의 편지』는 지금도 수많은 독자가 크게 사랑하는 책으로 경건서적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옮긴이

김현준

미국 남침례교 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M.A.C.E)과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교회사(Th.M)를 전공하고 번역의 소명으로 양서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난 가운데 잠잠한 영혼』(그 책의 사람들) 등이 있다.

차례

독자들에게 드리는 서신 (1713년 판본에서 발췌함)

서론

1 주님께서 떠나셨을 때의 상황과 시간

2 기적의 대상 - 두 맹인

3 두 맹인의 행동

첫째. 따라오며 기도했습니다.

둘째. 두 맹인의 열렬한 기도

셋째. 두 맹인의 기도 제목

넷째. 두 맹인은 예수님을 집까지 따라왔습니다.

4 그리스도께서 두 맹인에게 요구하신 요건: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는 것

첫째. 왜 그리스도께서 맹인의 눈을 회복시키시기 전에 믿음을 요구하셨을까?

둘째. 그리스도께서 두 맹인에게 요구하신 믿음은 무엇인가?

셋째.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의 힘은 무엇인가?

5 두 맹인의 신앙 고백

첫째. 믿음에 반응하는 감각

둘째. 그들의 믿음의 순수성과 경건

6 치유

첫째. 그리스도의 행동

둘째. 그리스도의 말씀

셋째. 치유의 효과

본문 중에서

믿는 이유가 이성과 상황이 “그렇게 될지어다.”라고 말해서 믿게 된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보다 이성을 믿은 것입니다.

모든 수단이 실패하고 사라져도 믿음으로 전능하신 분에게 여러분 자신을 맡기십시오. 이것이 강력한 기둥이 됩니다. 나는 못 해도 하나님께서 도우실 수 있습니다. 수단을 사용해도 수단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먹이시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양식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팔을 믿으시되 팔만 보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참으로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불경건한 자를 의롭게 하시고 신자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양식이 없을 때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대적이 강하고 우리는 약할 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우리 믿음의 공적 대상이신 분만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피조물이나 수단을 전능하신 분에 비해 지극히 사소한 것으로 볼 때 믿음은 정결하시고 순수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하여금 역사하시도록 부추기게 됩니다. 믿음은 수단들을 별 중요하지 않은 것들로 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많든 적든 구원하시며, 빵으로든 다른 것으로든 우리를 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