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나는 바울입니다 - 심석현 저 9788904167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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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바보로 살다간 천재 바울의 고백
그의 육성처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으로 바울을 더 가까이 만나다.
바울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
「나는 바울입니다」 라는 책 제목 그대로 사도 바울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기독교 역사에서 강렬하고도 핵심적인 존재이다. 그런데 어쩐지 그의 삶을 다룬 사도행전이나 로마서를 비롯한 바울 서신들은 평신도들에게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아마도 바울이 전도자와 목회자, 신학자로 살아가며 기록한 방대한 기독교 역사와 교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사도 바울의 삶과 그의 서신들을 1인칭 현재 시점에서 풀어냄으로써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바울과 관련된 기록들을 좀 더 편안한 눈높이에서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마치 바울이 가까이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바울의 입장에서 그가 살았던 배경과 당시 문화, 역사적 사건들을 촘촘히 써내려갔다. 16개의 소제목들은 바울의 정체성을 알려줌과 동시에 더불어 그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위해 어떻게 헌신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본서가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것은 저자 또한 바울의 삶을 좇아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도자이기 때문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선교적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독자들 또한 어느 새 바울의 삶과 현대 그리스도인의 삶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가 교회에 보낸 서신들의 내용들은 오늘날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며 앞으로도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바울의 당부와 고백들이 묵직한 울림으로, 때로는 절절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독교를 알기 위해서는 분명 바울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쉽게 풀어쓴 바울 이야기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바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게 해줄 것이다. 더 나아가 혼돈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의 모습과 언어들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 목차
프롤로그 12
1. 나는 유대인입니다 / 17
2. 나는 바리새인입니다 / 27
3. 나는 핍박자입니다 / 39
4. 나는 증인입니다 / 49
5. 나는 눈 뜬 자입니다 / 59
6.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73
7. 나는 전도자입니다Ⅰ / 85
8. 나는 전도자입니다Ⅱ / 107
9. 나는 텐트 메이커입니다 / 95
10. 나는 목회자입니다 / 115
11. 나는 사명자입니다 / 131
12. 나는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 139
13. 나는 신앙의 마라토너입니다 / 149
14. 나는 로마 시민권자입니다 / 155
15. 나는 법정에 선 죄인입니다 / 163
16. 나는 순교자입니다 / 177
에필로그 182
나 역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율법을 어기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임당한 것도 마땅히 여겼습니다(행 8:1). 바리새인으로서 나는 율법을 조상들의 해석대로 지키는 것이 옳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에는 관심이 없고, 문자적으로만 이해해서 어디까지 지킬 것이냐 만을 논의했던 것이지요.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언약관계에서 이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36p
나는 이제 과거의 눈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율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바리새인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인들을 평가하고 손가락질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제 과거처럼 유대주의적인 사고에서 판단하는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의 경건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긴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바리새적인 사고와 경건이 바른 복음으로 나가게 하는 데 얼마나 장벽이 되는지 깨달았습니다. 이후 나는 가말리엘 문하생으로서, 율법학자로서 성경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과거 나의 모든 비늘이 벗겨졌기 때문입니다. 56p
그야말로 나와의 처절한 싸움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 나의 모든 사고와 관점, 삶의 방식 등이 주님 중심으로 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회심만 있었을 뿐 온전한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생활하는 3년 동안 나는 누구와도 교제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님의 온전한 관점을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나는 유대인으로서, 바리새인으로서, 율법학자로서 가졌던 사고와 습관이 얼마나 뿌리 깊이 나에게 배어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는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대인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로서의 삶은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나의 모든 면에 깊숙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배웠던 것, 살아왔던 삶을 떠올리며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바꾸는 ‘사고의 회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과 율법, 세상과 윤리, 하나님 나라와 종말 등 모든 사상의 비늘을 벗는 시간이었습니다. 62p
그때 깨달았습니다. 예수를 전하는 것이 목숨을 거는 일이라는 것을. 하나님을 믿고 율법을 따르며 제사의식을 행하던 이들이 기다렸던 메시야를 죽였던 것처럼, 스데반을 죽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나처럼, 예수를 전하는 나를 향해 그들이 행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아니,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매우 신앙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자만과 독선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64p
♣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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