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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 C. S. 루이스

C. S. 루이스
홍종락
2021. 2. 22.
무선 / 164 Pages
9788936514730
사이즈 : 134 × 202 mm

C. S. 루이스가 시대를 읽는 법,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 이후 C. S. 루이스가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글을 모았다. C. S. 루이스는 기독교 변증가 또는 어린이 문학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회의 흐름을 읽고 비평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루이스는 민주주의 가치, 자연주의, 이성, 인간론과 교육의 위기, 문학 검열 등 급격한 세속화 아래 황폐해진 현대 사회의 단면을 파헤친다. 가치관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지금, 루이스 시대의 현안은 오늘날에도 현안이다.

루이스는 어느 한쪽만을 바라보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한편으로 진리, 선함, 아름다움은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기사도와 군주제를 옹호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는 “신문에 진짜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은 지식계급뿐”이라고 말하며 대중의 힘을 인정한다. 이 세상에는 죄가 들어왔고 “법적·경제적 평등은 타락한 상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약이고 잔인함에 맞설 방어책”이지만 획일적인 평등은 인간 본성에 어긋난다. “왕에게 경의를 표하는 일이 금지된 곳에서는 백만장자, 운동선수, 영화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사람이다. 루이스의 글은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다.

책에 실린 열아홉 편의 글은 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 늘 물었던 한 사람의 지적인 싸움을 보여 준다. 15장 ‘텅 빈 우주’는 인간의 정신과 의식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이른 서양의 사상사를 문학적으로 압축하고 있다. “지식의 진보가 풍요롭고 다정하던 이 우주를 서서히 비워 냅니다. 처음에는 신들을, 그 다음에는 우주의 색깔, 냄새, 소리, 맛을, 끝내는 인간이 원래 상상했던 우주의 견고함 자체 … 더 나아가 같은 방식으로 인간 자신을 비웁니다.” 이제 우리는 그 반작용으로서 고전과 인문학, 리추얼의 열풍이 도래한 시대를 살고 있다. 13장에 나오는 ‘미주술화 – 주술화 – 탈주술화 – 재주술화’의 도식은 오늘날의 사회에도 여실히 들어맞는 셈이다.

“오늘날의 시대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헤쳐 나갈지 알려 주는 매우 현대적인 지혜!”
“루이스의 작품 세계를 파악하는 데 이제껏 비어 있던 마지막 조각 하나를 발견하는 듯한 짜릿함과 기쁨!”
김진혁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저자소개

C. S. 루이스
1898년 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생. 1925년부터 1954년까지 옥스퍼드의 모들린 칼리지에서 강의하다가, 1954년 케임브리지의 모들린 칼리지 교수로 부임하여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신앙을 버리고 완고한 무신론자가 되었던 루이스는 1929년 회심한 후, 치밀하고도 논리적인 변증과 명료하고 문학적인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1963년 작고.
홍성사가 역간한 루이스의 저작으로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예기치 못한 기쁨》, 《천국과 지옥의 이혼》, 《헤아려 본 슬픔》, 《시편 사색》, 《네 가지 사랑》, 《인간 폐지》,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개인 기도》, 《기적》, 《영광의 무게》, 《루이스가 메리에게》, 《피고석의 하나님》,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 《기독교적 숙고》, 《당신의 벗, 루이스》, 《순례자의 귀향》, 《세상의 마지막 밤》, 《실낙원 서문》, 《오독》, 《이야기에 관하여》, 《현안》, 《침묵의 행성 밖에서》, 《페렐란드라》, 《그 가공할 힘》이 있다.

역자

홍종락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비타트에서 간사로 일했다. 2001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아내와 한 팀을 이루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며 산다. 저서로 《오리지널 에필로그》가 있고, 역서로는 《당신의 벗, 루이스》, 《순례자의 귀향》, 《피고석의 하나님》, 《세상의 마지막 밤》, 《개인 기도》, 《실낙원 서문》, 《오독》, 《이야기에 관하여》, 《현안》, 《영광의 무게》, 《폐기된 이미지》(이상 루이스 저서), 《C. S. 루이스와 기독교 세계로》,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전기》, 《본향으로의 여정》(이상 루이스 해설서), 《C. S. LEWIS 루이스》, 《루이스와 잭》, 《루이스와 톨킨》(이상 루이스 전기), 그리고 루이스가 편집한 《조지 맥도널드 선집》과 루이스의 글을 엮어 펴낸 《C. S. 루이스, 기쁨의 하루》 등이 있다. 학생신앙운동(SFC) 총동문회에서 발행하는 〈개혁신앙〉에 ‘루이스의 문학 세계’를 연재 중이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차례

머리말

I. 기사도의 필요성
II. 평등
III. 세 종류의 사람
IV. 나의 첫 번째 학교
V. 영어영문학은 이제 끝났는가?
VI. 민주적 교육
VII. 꿈
VIII. 블림프 공포증
IX. 병사 베이츠
X. 쾌락론
XI. 도덕군자 행세 이후에 무엇이?
XII. 현대인의 사고 범주
XIII. 자전거에 관한 이야기
XIV. 원자폭탄의 시대를 사는 것에 관하여
XV. 텅 빈 우주
XVI. 점잔 빼기와 문헌학
XVII. 중간보고
XVIII. 역사는 허튼소리인가?
XIX. 문학 속의 성

옮긴이의 말

책속으로

우리가 랜슬롯 같은 기사들을 배출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두 무리로 나뉠 것입니다. 무력에는 능하지만 ‘홀에서 온순할’ 수 없는 사람과 ‘홀에서는 온순하지만’ 전쟁터에서는 쓸모없는 사람이지요. 평시에는 잔인하고 전시에는 겁쟁이가 되는 세 번째 부류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랜슬롯 성품의 두 측면이 이렇게 분리되면, 역사는 끔찍할 만큼 단순해집니다. 랜슬롯이라는 인물로 구현된 기사도의 이상은 … 삶을 바람직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늑대들과, 그 요소들을 지킬 힘이 없는 양들로 양분된 세계에서 도피할 유일한 길을 제시합니다. _I장 기사도의 필요성

저는 평등이 본질적으로, 그 자체로 선한 것(지혜나 행복처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등은 병든 이에게 유용한 약, 더 이상 순수하지 않은 존재에게 필요한 옷과 같습니다. 저는 왕, 제사장, 남편, 아버지의 옛 권위 자체가 악하다거나 백성, 평신도, 아내, 아들의 옛 순종 자체가 굴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몸을 가리지 않은 아담과 하와처럼 본질적으로 선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것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인간들이 악해져서 그것을 오용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그것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나체주의자들의 시도와 동일한 오류일 것입니다. 법적 경제적 평등은 타락한 상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약이고 잔인함에 맞설 방어책입니다. _II. 평등

문학 공부의 진정한 목표는 학생을 모든 시간과 존재의 관객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많은 ‘시간과 존재’의 ‘관객’으로 만들어 그를 가두고 있던 편협성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좋은 교사들에게 이끌려 과거가 여전히 살아 있는 유일한 곳에서 과거를 만났다면, 자신의 나이와 계급의 편협함에서 벗어나 좀 더 공적인 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 학생은 진정한 정신현상학을 배우고, 인간 안에 어떤 다양성이 존재하는지 발견합니다. ‘역사’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몇 년씩 ‘역사 공부’를 하고도 앵글로색슨 백작, 기사, 18세기 시골 신사로 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끝내 모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학 안에서 우리는 일반화와 캐치프레이즈의 독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_V장 영어영문학은 이제 끝났는가

우리는 대중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신문에 진짜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은 지식계급뿐입니다. 사설과 머리기사를 읽는 계층은 그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스포츠 뉴스를 읽는데, 스포츠 뉴스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베이츠 병사 같은 수백만 명의 존재 앞에서 우리는 너무 큰 희망을 품어서는 안 되고 너무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아쟁쿠르에서 프랑스의 기사단을 무찔렀습니다. _IX장 병사 베이츠

만약 자연주의가 참이라면, 우리의 정신은 실제로는 비이성적 원인들에 의해 생겨난, 두개골 속 원자들의 단순 배열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런 교착 상태를 피할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자연주의보다 훨씬 이전에 제시된 견해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존재, 자유롭고 이성적 존재로서 현재 비이성적 우주에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우리가 비이성적 우주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이방인입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왔습니다. 자연은 존재하는 전부가 아닙니다_XIV장 원자폭탄의 시대를 사는 것에 관하여

우리가 나아질 때는 그 기준에 맞춰 법도 수준이 올라가야 하고, 우리가 부패할 때는 법의 수준도 내려가야 합니다. 법의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 사법 절차 전체가 엉터리가 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배심원단은 판사가 “우리는 취향의 재판관으로 여기 앉아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변호인단이 자신들은 “개인적인 좋은 취향의 문제와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건의 거의 모든 증인들은 이 책의 문학적 가치를 놓고 길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취향을 어떻게 정의해야 문학적 가치가 취향의 문제가 아니게 될까요? 이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차악은 모든 도덕적 검열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거나 그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검열을 폐지하면 많은 쓰레기가 생기겠지만, 우리가 그것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그런 유행이 영원히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_XIX 문학 속의 성

추천사

C. S. 루이스에 따르면 글 쓰는 이는 ‘작가로서의 작가’이자 ‘인간이자 시민으로서 작가’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가진다. 심지어 루이스는 둘 중 하나의 정체성만 가졌다면 자신은 책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현안》은 기독교 작가라는 대중적 이미지에 가려졌던 작가 루이스의 또 다른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주옥같은 글로 채워져 있다.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의 도래, 급격한 세속화 속에서 유럽 사회가 당면했던 현안에 대해 루이스가 남겼던 논평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시대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헤쳐 나갈지 알려 주는 매우 현대적인 지혜를 발견한다. 지성인다운 날카로운 분석, 다른 인간에 대한 공감 어린 시선, 도덕에 대한 순수한 헌신이 절묘하게 조화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새롭게 깨닫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루이스의 작품 세계를 파악하는 데 이제껏 비어 있던 마지막 조각 하나를 발견하는 듯한 짜릿함과 기쁨을 안겨 준다.
김진혁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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